의료진이 아닌 민간으로 구성된 홍성의료원 주민참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진> 홍성의료원 주민참여위원회(위원장 전용택)는 지난 22일 별관 대회의실에서 2015년 주민참여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참여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의료원 운영 및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 성과 및 공공사업 추진현황, 향후 추진 계획 및 지난 회의 의결사항 이행 여부 등이 보고 됐다. 이날 위원들은 신장투석실 보호자 대기실 및 정문 앞 주차장 승․하차 공간 협소 등 의료원을 이용하며 겪은 주민들의 불편사항들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지난해 주민참여위원회의 요구사항이었던 외국인 노동자 교육 등 의료서비스 강화, 무인 수납기 성능향상 등 요구사항 반영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정준 관리부장은 “위원님들께서 가감 없이 여러 기관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해주시고 의료원 발전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접수된 불편사항들은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의료원 주민참여위원회는 지역내 전문가 및 NGO단체, 농·어업, 직장인, 주부 등 26명의 다양한 인적자원으로 구성되어 2년의 임기동안 의료원 중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은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