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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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열망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11.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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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민참여 예산편성 위한 군민설문조사
군민 535명 중 25% 지역경제분야 투자 원해

홍성군이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9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한 ‘2016년 주민참여 예산편성을 위한 군민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도 홍성군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심을 두고 편성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군민의견을 수렴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서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535명 중 남성은 351명(66%), 여성은 184명(34%)이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50대 174명(32.5%), 40대 113명(21.1%), 60대 105명(19.6%), 30대 90명(16.8%), 20대 39명(7.2%), 70대 14명(2.6%)순이다. 지역분포는 홍성읍 133명(24.8%), 광천읍 66명(12.3%), 9개면 334명(62.4%), 기타 2명이다.
군민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는 지역경제 분야로 나타났다. 설문대상자 중 133명(25%)이 지역경제분야를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농수산분야 117명(22%), 복지보건분야 72명(13%), 교육분야 66명(12%), 환경녹지분야 54명(10%), 건설교통분야 26명(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군민들이 우선 예산이 투입되야 한다고 선택한 지역경제분야를 살펴보면 전체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313명(59%)이 실업대책 및 일자리 창출을 손꼽았다. 이어 재래시장 활성화 122명(23%), 중소기업 지원 61명(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속되는 경제심리 위축과 청년 실업증가 등으로 경기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농수산분야에서는 168명(31%)이 마케팅 및 유통인프라 구축에 투자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다양한 소득원 개발 140명(26%), 고품질 친환경 농업 육성 100명(20%)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발전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마케팅 및 유통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높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분야에서는 노인복지 178명(33%), 청소년 및 여성복지 115명(22%), 보육복지 96명(18%)순으로, 교육분야에서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186명(35%), 저소득층 농촌자녀 지원 184명(34%), 방과후 학교운영 155명(29%) 순이다. 
내년도 예산편성 시 증액되야 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농수산분야 82명(15%)가 손꼽혔다. 농촌경제 활성화 및 FTA 대책 등이 요구됐다. 이어 복지보건분야 54명(10%), 교육분야 42명(8%), 경제산업분야 32명(6%)순으로 나타났으며 220명(41%)은 응답을 하지 않았다.

내년도 예산편성 시 감액되야 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문화체육관광분야 61명(11%)가 지적됐다. 특히 체육 및 문화행사 등은 통합 운영해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어 복지보건분야 43명(8%), 농수산분야 29명(5%), 일반행정분야 25명(5%)순으로 나타났으며 298명(56%)은 응답하지 않았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도 예산확보에 있어서 대규모 행사성 지역축제와 경상경비 등을 축소해 가용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년도 예산투자에 있어서 농업혁신 농촌활성화 및 실업대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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