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성 화재발생 건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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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홍성 화재발생 건수 증가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2.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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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160건·인명피해 10명 재산피해 9억 5100여만원
지난해 홍성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화재건수와 인명피해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한해 홍성에서 160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로 인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등 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9억5164만9000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화재사고는 14건(9.5%) 늘었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5명이 늘어나 2.5배 늘었다. 화재사고 건수와 인명피해는 늘어난 반면 재산피해는 1억6038만6000원(14.4%) 줄어는 수치다. 2014년도에는 146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해,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11억1203만5000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해 화재의 원인을 보면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97건(60.6%)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적 요인 18건(11.2)%, 전기적 요인 12건(7.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방화로 인한 화재(방화 2건, 방화의심 3건)도 5건(3.1%)이나 됐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를 보면 임야가 48건(30%), 주택(단독, 공동) 32건(20%),  산업시설 21건(13.1%), 자동차, 건설기계 등 차량 19건(11.8%)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화재건수를 살펴보면 3월 44건(18.2%)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중 절반인 22건이 임야화재로 나타나 봄철 논두렁 태울 때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2월 17건(11.8%)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중 주택화재가 8건(47.1%)으로 조사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인력 및 장비 보강을 추진하고 대외적으로는 봄철 건조기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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