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여러분 덕분에 세상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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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여러분 덕분에 세상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 한관우 발행인
  • 승인 2016.06.16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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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일보사 창립 아홉 돌·홍주신문 창간 일곱 돌 기념사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역
신문 우선지원 대상사에 선정,
올해까지 5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2011년부터
충청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된 영예는
애독자와 주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의 결과입니다.

올해로 홍주일보사 창립 아홉 돌과 홍주신문 창간 일곱 돌을 맞이합니다. 새 충남도청시대 희망언론 행복신문, 독립신문을 표방하며 쉼 없이 달려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신문으로 오롯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애독자여러분과 지역주민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러한 성장의 결과는 그동안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으로 큰 힘이 되어 주신 애독자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난 2009년 6월, 세상에 첫 선을 보인 홍주신문은 창간 3년차인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언론진흥재단·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역신문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 충청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된 영예는 애독자와 주민여러분들이 홍주신문에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격려, 따끔한 질책과 사랑의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언론은 사회적 공기, 역할 다할 때 존재가치
언론을 흔히 그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들 합니다. 또한 언론을 권력의 제4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언론은 제도적으로 장치된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와 함께 제4부로 불리는 것입니다.
언론은 정치권력의 독단을 견제·비판하며, 민주주의의 보루로써 우리 사회를 정화하는 역할과 기능을 담당합니다. 특히 언론이 권력의 제4부로 불릴 수 있는 것은 언론의 비판기능 때문입니다. 따라서 언론은 사회적 공기(公機)로써 역할을 다할 때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언론이 개인의 이윤추구 보다는 사회적·공익적 차원의 기능이 강화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언론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 기능 가운데 하나인 감시기능은 다름 아닌 언론의 비판기능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언론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구성체에 존재하는 각 분야를 감시하는 감시자로서의 역할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 낼 때 언론의 공정성과 공익성, 신뢰도가 상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언론은 사회의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쟁점을 보도하여, 그 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것들을 일반의 민중들에게 전달하는 역할과 기능을 합니다. 또한 언론은 그날그날의 역사를 낱낱이 기록하는 역사의 기록자입니다. 지역언론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지역신문은 우리의 지역에서 일어나는 매일의 주요사건을 기록함과 동시에 이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 대하여 취재·보도하기 때문에 지역사회를 투명하고 정직하게 반영하는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신문기사 가치중립 최대 존중 혁신·변화 실천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지역언론으로서 지역엘리트의 권력에 의존하거나 유착되지 않고, 꼿꼿하고 정직하게 정도를 반듯하게 걷겠습니다. 독자적 취재영역과 자율적인 시각과 안목을 가질 것이며, 지역저널리즘의 생명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지역정치가 지역의 민주주의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도록 지역정치 환경을 조성해나가는데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언론은 시대적·정치적·환경적인 산물이기 때문에 편집권의 독립과 소유 문제는 언론이 처해 있는 상황적 특성에 따라 논의되고 결정되어야 합니다. 언론이 정치적 진출이나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강요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언론에 대한 사회적 윤리와 주민들의 기대는 정치적 집단의 통치도구이거나 언론기업 소유주의 영리추구 수단이 되지 않고, 공익을 추구하고 민주적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정보전달과 의견수렴의 매체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지역언론의 편집권이 사주에 절대적으로 종속되는 여타의 지역언론과 달리 편집권을 철저히 독립시킴으로써 신문기사의 가치중립(value free)이 최대한 존중될 수 있도록 혁신과 변화의 문화를 실천하겠습니다.
이는 공익을 추구해야 하는 지역언론으로서의 본질이며, 지방정치의 민주적 발전과 지역언론의 공정성이 담보되기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흐름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파악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공정한 시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홍주일보 홍주신문이 되겠습니다. 이를 통해 미디어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지역뉴스에 대한 지역주민의 욕구, 즉 지역적 차원의 수준에서 커뮤니케이션의 통로 요구에 대하여 충실하겠습니다. 지방자치와 함께 궤를 같이 하면서 지역발전과 참여민주주의(participatory democracy)의 기능과 역할이 지방정치에 투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홍주일보 홍주신문의 진정한 언론관이 개혁적으로 변화되고 올곧게 정착되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의 정직한 이익을 대변하는 진정한 참 언론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주민의 다양한 목소리, 이익 철저히 대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신문사에서의 구성원과 기자의 자질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신문의 내용은 결국 기자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곧은 기자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러한 사명감이 바로 기자정신인 것입니다. 사회적 정의와 사실에 대한 용기 있는 보도는 기자로서 갖추어야 할 첫 번째 필수조건입니다. 지방화시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주장은 지역의 기반에 근거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지역언론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지면을 통해 적극 반영하여야 하며,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안, 이에 대한 이익을 철저히 대변하여야 합니다. 이는 지역에 대한 발전적 관심을 유도해야할 책임과 의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역언론은 중앙지와 달리 활동영역을 자신들이 살면서 활동하는 일정의 공간이기 때문에 정해진 지역에서의 작지만 소소한 일상까지도 소상히 다룰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독자들은 자기가 속한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면서 강한 소속감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합니다. 결국 지역언론의 존재는 지역주민들에게 소속공동체에 대한 유대감의 형성,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강화시키는 공동체커뮤니케이션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는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역언론의 반듯하고 건강한 성장이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마지막으로 늘 변함없이 홍주일보 홍주신문을 성원해 주시고 격려와 사랑을 주시는 군민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항상 변함없이 나눔의 실천적 정신으로 광고 협찬을 아끼지 않으시며 협조해 주시는 광고주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인사를 올립니다.
이제 말이 아닌 실천하는 행동을 다짐하면서 또 다시 소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힘찬 첫발을 다시 내딛겠습니다. 지역사회, 지역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희망과 행복을 함께 안고 살아가겠다는 홍주일보 홍주신문의 창간정신을 실천하겠습니다. 이런 약속으로 홍주일보사 창립 아홉 돌, 홍주신문 창간 일곱 돌을 맞이하여 재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사랑과 관심을 진심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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