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홍성군은 지난 10일 광천읍 신진2리 마을회관에서 2017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금년도 문해교육 수강생인 어르신 13명과 지도강사, 가족 및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석환 홍성군수는 축사로 수강생 및 강사를 격려했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마을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을 실시해 2016년까지 마을회관 등 43개소에서 363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2015년부터는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을 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해 2년간 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광천읍 신진2리 마을이 충청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심사를 통과해 추가로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에 입학한 13명의 어르신들은 올해 초등학교 1~2학년 과정인 1단계 수업을 이수할 예정이며 앞으로 3년간 초등학교 5·6학년 과정인 3단계까지 이수하면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초등학력 인정서를 발급받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추가로 발굴해 초등학력인정 프로그램을 추가 설치, 어르신들의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