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마을, 마을과 축산 함께하는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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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마을, 마을과 축산 함께하는 모델 제시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7.12.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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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농장, 마을비전 제시

마을·축산 융합모델 추구
돼지들을 방목해 키우고 있는 결성면 성우농장.

【결성】 결성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성우농장(이도헌 대표)이 김석환 군수와 축산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을과 축산이 상생하는 친환경생태마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5일 김석환 군수와 축산관계자들은 성우농장을 둘러보며 동물복지농장 견학을 마치고 원천마을회관에서 마을발전위원회의 원천마을 발전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성우농장 이도헌 대표는 “지금 가축 방역 기간이라 출입 통제를 하고 있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점에 대해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원천마을은 2014년부터 마을발전위원회를 구성, 마을과 축산이 상생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마을환경 피해 최소화와 보상이라는 수동적 의미에서의 상생이 아닌 축산과 마을이 융합된 새로운 경제 사업모델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바이오가스플랜트와 태양광 등의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동물복지와 목초지 조성, 기후변화와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경작모델 발굴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6차 산업 추진으로 생태마을 관광을 위해 조롱박 축제와 방목돼지 시식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마을특화 먹거리로 돼지 퇴비를 활용한 할로윈 호박을 실험 재배해 내년에는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축사건립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성우농장도 발전계획에 따라 잘하는 농장으로 평가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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