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수 선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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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 선거 여론조사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12.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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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배근 20.0%, 최선경 10.1%, 김원진 8.0%

자유한국당, 김석환 24.4%, 한기권 16.0%, 오석범 11.5%

내년 6월 13일에 실시될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방정치권의 움직임도 부산해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중앙정치권도 2018년도 예산안이 처리된 이후 연말연시 3대 관전 포인트로 입법전쟁, 개헌, 지방선거가 핵심으로 떠오르며 정치권의 본격 레이스가 시작됐다.

여야는 우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과 국가정보원법 개정을 놓고 한판 대결을 예고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는 헌법 개정 및 선거구제 개편으로 내년 6·13 지방선거 경쟁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본격 준비 태세로 전환하는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은 내부 정비와 인물난으로 여당보다 늦은 선거 준비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자체 면접 평가를 실시, 내년 지방선거 공천심사에 반영키로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도 전국 당협위원장 정비 등 지방선거 대비 조직 강화에 나섰다. 이렇듯 각 당의 지방선거 경쟁이 연말연시를 맞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는 형국이다. 


홍주신문, 10~11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
내년 6·13 지방선거 홍성군수 후보자 8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러한 가운데 내년도 지방선거를 꼭 6개월 앞둔 시점에서 홍주일보·홍주신문은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내년 6월 13일에 치러지는 홍성군수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내년 지방선거 투표 의향 △정당별 차기 홍성군수 적합도 △정당지지도 △홍성군·예산군 통합에 관한 입장 △홍성의 고유지명인 홍주지명 되찾기 의견에 대한 찬반 등을 묻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39.7%, 한국당 25.8%, 국민의당 5.3%
홍성·예산군통합 58.5% 찬성, 홍주지명되찾기 67.9% 찬성


후보군은 내년도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선언을 한 후보자와 출마의향을 밝혔거나 가능성이 높은 주요정당의 유력 예비후보 8명을 대상으로 선정·실시했다. 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홍성군 유권자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시돼 주목을 끈다. 현재의 시점에서 유권자들의 정치의식을 파악하고 향후 추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에게 의미 있는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 “반드시 투표하겠다” 78.5%, 높게 나타나
 


먼저 ▲2018년 6월 13일 실시될 홍성군수선거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가 78.5%로 높게 나타났으며 △그때 가 봐야 18.5%,로 나타났고 △투표를 안 하겠다는 응답이 3.0%로 조사됐다. 성별 적극 투표의향은 △남성(80.9%)이 △여성(76.2%)보다 4.7%p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적극 투표의향은 △50대(90.5%) △60대(86.3%) △40대(77.9%) △30대(71.4%) △19~20대(50.3%)순으로, 50대와 60대에서 가장 높았고, 19~20대에서 가장 낮았다. 정파별 홍성군수선거 적극 투표의향은 △자유한국당(88.7%) △더불어민주당(83.5%) △국민의당(77.3%) △바른정당(68.8%)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내년 6월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홍성군수선거 정당후보 지지도(국회의석 순)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35.8%, △자유한국당 25.3%, △국민의당 4.3% △바른정당 후보(2.5%) △정의당 후보(1.0%) 순으로, 1~2위 간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10.4%p로 나타났으며, △무소속·기타후보 4.2% △무응답층은 26.9%로 조사됐다. 적극투표 의향 층의 정당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후보(38.9%) △자유한국당 후보(28.6%) △국민의당 후보(4.0%) △바른정당 후보(2.5%) △정의당 후보(0.7%)순으로, 1~2위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10.3%p였으며, △무응답층은 20.8%로 조사됐다.
 


선두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은 △남성(37.3%) △여성(34.2%) △19~20대(28.9%) △30대(49.2%) △40대(49.2%) △가선거구(36.9%) △나선거구(37.8%) △다선거구(32.7%)에서 선두를 달렸고, 2위를 기록한 자유한국당은 △50대(39.0%) △60대(39.2%) △라선거구(37.2%)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후보지지도는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정의당’ 야4당 후보 지지율을 합친 33.1%보다 2.7%p 높아 눈길을 끌었다.



■홍성군수 후보, 민주·한국당 후보 적합도
또한 전체 홍성군민을 대상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오배근 현 충남도의원 20.0% △최선경 현 홍성군의원 10.1% △김원진 전 홍성군의원 8.0% △박철수 한림성심대 교수가 4.7% 순으로 나타났으며, △무응답층은 57.3%로 조사됐다.
 


전체 홍성군민을 대상으로 한 ▲자유한국당 홍성군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김석환 현 군수가 24.4% △한기권 전 홍성군의원 16.0% △오석범 전 홍성군의원 11.5% △이명복 전 충남도문화체육관광국장 4.0% 순으로 조사됐다. 김석환 후보가 선두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기권·오석범 후보는 4.6%p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 다툼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층은 44.1%로 조사됐다. 또 ▲내년 홍성군수 지지후보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인물이 53.6% △정당이 29.6%로 조사돼, ‘정당’보다 ‘인물’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응답이 1.8배 가량인 24.0%p 높았으며, △무응답은 16.8%로 나타났다.
 


홍성군민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거나 더 호감이 가는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39.7% △자유한국당 25.8% △국민의당 5.3% △바른정당 4.7% △정의당 2.2%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정당 2.6% △무당층 또는 무응답이 19.9%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홍성군과 예산군의 통합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이 58.5% △반대가 20.6%로 나타나, 통합 찬성 응답이 2.8배 가량인 37.9%p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무응답은 20.9%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홍성의 옛 지명인 ‘홍주’를 되찾아야 한다는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67.9% △반대한다는 의견이 13.2%로 나타나, 찬성응답이 5.1배 가량인 54.7%p나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으며, △무응답은 18.9%로 조사됐다. 홍성의 옛 지명인 ‘홍주’를 되찾아야 한다는 의견은 전 계층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60대(70.8%) △가선거구(70.3%) △다선거구(70.0%) △민주당(70.1%) △한국당(70.2%) 지지층에서는 무려 7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의견은 대부분 계층에서 10% 내외를 기록한 가운데 △남성(16.0%) △40대(15.5%) △50대(17.8%) △라선거구(18.8%) △한국당(16.7%) 지지층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홍주일보·홍주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에 의뢰해 진행한 것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실시됐으며, 홍성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40%, RDD유선전화 60%를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30%), 무선 ARS자동응답시스템(10%)와 무선 ARS자동응답시스템(60%)의 혼합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방법은 2017년 11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비례/셀가중에 따라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율은 4.3%다.

이번 여론조사 관련보도는 이번호에 이어 다음호에 상세한 분석결과를 보도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14일 오후 6시 이후부터 ‘홍주일보·홍주신문’과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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