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일대 기습 폭우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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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일대 기습 폭우 쏟아져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8.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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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129mm·금산 219mm

금산 공공시설 8개소 유실
지난 27일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홍동천이 흙탕물로 뒤덮였다.

지난 27일과 28일 홍성에는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기준 홍성에는 129mm의 비가 내렸다. 순식간에 내리는 비로 홍성천과 홍동천 등 범람 위기 직전까지 가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밖에 충청권에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일어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산에는 지난 이틀 동안 최고 219mm의 비가 내렸으며 논산이 218mm, 계룡 207mm가 내리기도 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금산에서는 공공시설 8개소가 유실됐고, 태안군에서는 주택 한 채가 침수, 공주와 논산 등지에서는 농경지 침수와 차량 침수 등이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권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된 상태로 오는 31일까지 10mm 내외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고,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의 변동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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