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생활습관병 Down
홍주중학교(교장 권기복)와 홍주고등학교(교장 이상헌)는 지난 11일 아침 등굣길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얘들아! 심쿵 아침밥 먹자’라는 슬로건으로 학생회와 학부모회(홍주고등학교 학부모회장 박은영·홍주중학교 학부모회장 양주희)가 주관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실에서 갓 지은 오곡밥으로 영양과 정성을 듬뿍 담아, 주먹밥 1200개를 만들어 등교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사랑으로 나누어주며 몸과 마음을 채울 수 있도록 했다.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아침 식사의 소중함도 배우고, 몸을 든든히 채움으로써 집중력과 자신감을 높이고, 비만과 생활습관 병을 줄여나가는 계기를 만듦으로써 건강한 정신에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홍주고 박은영 학부모회장은 “이른 시간부터 1200개의 주먹밥을 학생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준 급식실 영양사와 조리종사원께 감사하고, 함께 해주신 학부모들께도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비록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주먹밥을 맛있게 먹고 오늘 하루를 힘차게 생활 할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주중 양주희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이 긴 시간을 들여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수련의 시간에도 행복과 기쁨이 공존하길 바라며, 건강을 단단히 다져 큰 일을 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됐으면 좋겠다”며 홍주교육공동체의 소망을 담아냈다.
홍주중·고등학교 학부모회 회원들 60여 명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학생회에서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아울러 실시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배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