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호국영웅 故 한상국 상사 17주기 추모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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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호국영웅 故 한상국 상사 17주기 추모식 엄수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9.07.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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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상국 상사의 부모님과 광천제일고 동기회 함께해
한상국 상사 추모식에 참석한 유족과 관계자들.

광천제일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일재)는 지난달 28일 광천제일고등학교 교정 내 한상국 상사 흉상 앞에서 충남서부보훈지청 및 호국보훈단체장, 광천제일고등학교 재학생과 한상국 상사의 동기인 제39회 동기회, 한상국 상사의 부모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국 상사 17주기 추모식’이 진행했다.

참석자들의 헌화 분향을 시작으로 광천제일고등학교 편수범 교장의 인사말과 지난 1일 충북북부보훈지청장로 인사발령 된 박종덕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충남도의회 이종화 부의장, 광천읍 신주철 읍장의 추모사가 실시됐다.

박종덕 보훈지청장은 추모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거룩한 희생을 한 한상국 상사를 비롯한 연평해전 6용사를 영원히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종화 부의장은 “이 땅을 수호하기 위해 귀중한 목숨을 바친 한상국 상사의 희생정신을 본받아야 하며, 우리 모두 안보태세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주철 읍장 역시 “자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우리나라는 한 상사와 같은 호국영웅이 있어 오늘의 번영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며, “그와 동료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제일장학회 김주호 이사장은 학생들을 위한 당부의 말로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해야 하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6·25전쟁의 주범인 김원봉에게 국가최고훈장을 수여하는 현실과 6·25전쟁이 쌍방과실이라는 망발을 일삼는 대통령의 종북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 바르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해군 군가 ‘바다로 가자’를 열창하며 외친 만세 3창을 끝으로 추모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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