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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지은 고추농사로 만든 빠알간 고춧가루로 싱싱하게 굴을 무쳐내는 조정숙 할머니(사진 왼쪽), 굴을 1차로 물에 깨끗이 씻어 손질하고 있는 마을주민.
1963년 동보극장. 극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 극장 간판 작업을 하던 노 화공들, 영화관 앞에서 오징어를 팔던 잡화상들, 그 모두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1963년 1월 홍성읍 양곡보급소 모습이다. 자루에 양곡을 받아 이고 가는 아낙네의 모습과 작은 양곡 자루를 들고 있는 한 학생의 모습이 눈에 뛴다. 특히 학생의 교복 바지에 천을 덧대 입은 모습이 옛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1963년 골덴양복점. 도시의 멋쟁이들이 절대 빠지지 않았던 곳이 양복점과 양장점이다. 지금의 마네킹과는 다른 모습에서 다시 한 번 옛 기억을 소환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