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으며, 지역경제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홍주신문은 군민과 함께하는‘코로나19 물럿거라, 우리동네 경제 일으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자 한다.
카페를 오픈한지는 약 1년 3개월 정도 됐어요. 원래 이 자리에서 제가 신발가게를 40년 했거든요. 나이도 먹고 이제 쉴까 했는데, 장사하던 사람이라 놀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시장 사랑방 마냥 사람들 와서 이야기 나누고 놀며 시간 보내라고 카페를 하게 됐지요.
카페를 차리기 위해서 내포에 있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배우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어요. 가짓수는 많이 안 하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메뉴들은 다 자신 있어요. 날이 좀 쌀쌀해지면 집에서 직접 달인 쌍화차도 인기가 좋아요. 저는 재료를 아끼지 않아요. 손님들이 맛있다고 하는 게 좋은 거지. 남들 200원 남길 때 나는 100원 남기면 되는 거죠, 이 나이에. 제 나이 70이에요.
저는 머리카락 깔끔하게 보이려고 항상 모자를 써요. 40년 세월 시장의 정 때문에 시장을 못 떠나죠. 늘 같이 일하던 분들이고 여기서는 제가 제일 오래됐죠. 늘 항상 이 가격 그대로 이 자리 지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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