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바람 따라 꽈리고추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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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바람 따라 꽈리고추 ‘풍년’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5.09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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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온 김면중 씨 아이디어 착안으로 ‘일거양득’
드론 활용 꽈리고추 착과율 높이고, 병충해 줄이고
김면중 씨가 드론 바람을 활용해 꽈리고추를 재배하는 모습
김면중 씨가 드론 바람을 활용해 꽈리고추를 재배하는 모습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드론의 바람’을 이용해 꽈리고추의 착과율을 높이고 하우스 내 환경개선으로 병충해를 줄여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는 김면중(48) 씨를 소개했다.

과거 서울의 한 IT기업에서 설계 자동화 업무를 담당하고 오토캐드에 관련된 책도 집필한 김면중 씨는 지난 2017년에 예산으로 귀농해 현재 고덕면에서 시설 하우스 꽈리고추 재배를 하고 있다.

김면중 씨는 시설 하우스에서 꽈리고추가 수정되기 위해서는 20도 이상 기온과 바람 등에 의한 수분의 매개가 필요하나 2월에 정식이 이뤄지다 보니 하우스 내 가온을 지속 실시해야 하는 관계로 환기가 어려워 바람에 의한 수정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꽈리고추는 약 70%가 자기 꽃가루받이를 통해 수정을 하지만 30% 정도는 다른 꽃가루받이를 통해 열매가 맺힌다는 사실과 꽈리고추 재배 핵심은 착과율을 높이고 병충해 방제를 적기에 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김 씨는 드론의 바람을 활용해 꽈리고추를 수정시키는 아이디어를 구상했으며, 지난 2018년 농업기술센터 드론 자격증 교육에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김 씨는 시설 하우스 내에 드론을 이용한 인위적 바람으로 수정을 도와 착과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겨울철 밀폐로 인한 다습한 하우스 내 환경도 개선돼 고품질 꽈리고추를 생산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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