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 도박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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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 도박 구설수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5.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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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도박 목격 진술 VS “그런 일 없다”는 항변
군의회, 사실로 밝혀진다면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최근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이 한 지방 언론과 도박과 관련된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지방 언론에 따르면 윤 의장이 지난 3월 29일 광천읍에 위치한 지인 상갓집을 찾아 도박을 하는 것이 목격됐다는 것이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10일 긴급 모임을 가지고 윤용관 의장에게 소문과 관련된 해명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장은 “의원들에게 억울함을 증명할 수사를 요청할 생각”이라며 “일주일동안 시간을 달라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병국 군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18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이후 오늘까지 윤 의장의 또 다른 해명은 듣지 못했다”며 “수사결과가 사실이라고 나오거나 언론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야 할 일이지만 윤 의장은 극구 부인하고 있고 사실이 확인된 바가 없어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윤 의장은 “지난 10일 동료 의원들에게 진실을 밝힐 수사를 위한 시간을 달라고 양해를 구했으나 이미 수사는 시작된 상황이었다”며 “(본인은) 도박을 한 적이 없고 일부 사람들의 음해나 모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억울한 상황이고 결국 사실이 아님이 밝혀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하지만 “군의원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주민들께 도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지자분들과의 협의해 의장직 등 차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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