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막기 위해 정책적 요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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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막기 위해 정책적 요구 할 것”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5.0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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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홍성시민기후행동연대 발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선언문 낭독 눈길

지난 23일 홍성군청 앞에서 홍성시민기후행동연대(공동대표 목사 정창석·신부 임기선·교무 김현정, 이하 기후연대)가 발대식을 가졌다.<사진>

홍성시민기후행동연대는 이날 홍성군에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 제정·실행과 탄소 중립(온실가스 배출제로) 계획을 수립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았던 신은미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요새 날씨가 유독 종잡을 수가 없다”며 “기후위기가 두려운 것은 약자에게 더 큰 피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기선 홍성천주교회 신부는 “기후위기가 심각한데 지역에서 각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실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지방 자치 차원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고 관련 조례 제정과 탄소 중립 정책을 세우는데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 선언문은 정창석 목사, 김윤희(중2) 청소년, 신현준(초4) 어린이가 각 세대를 대표해 낭독했다. 특히 신현준 어린이는 “어른들은 우리 미래를 생각하고 지구에 사는 많은 식물과 동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기후위기를 막아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음 기후연대 행사에도 꼭 불러 달라 했다는 후문을 남겼다.

기후연대는 홍성천주교회, 원불교 홍성교당, 환경과생명을지키는 홍성교사모임, 참교육학부모회 홍성지회,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홍성YMCA, 홍성문화연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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