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의 홍성농업, 온실가스 583톤 감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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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의 홍성농업, 온실가스 583톤 감축 성공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2.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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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고추 연구회와 홍동농협 감축실적 인정
수확 중인 홍성마늘.

홍성군은 홍성마늘연구회(회장 김상호), 홍성고추연구회(회장 양의진), 홍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주정산)이 ‘2022년 농업부문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해 홍성마늘연구회 345톤, 홍성고추연구회 57톤, 홍동농업협동조합 181톤으로 총 583톤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농업부문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란 농업인이 저탄소 농업기술을 도입해 기존 영농활동 대비 온실가스를 감축했을 시 줄어든 감축량만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1톤당 1만 원의 인센티브가 사업대상자에게 지급된다.

홍성마늘연구회와 홍성고추연구회는 바이오숯을 살포해 농경지 탄소고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았다. 바이오숯이란 식물계 바이오매스를 열분해 또는 가스화해 얻은 부산물로 농경지에 탄소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홍동농업협동조합은 논벼 재배 시 물관리를 통해 유기물의 혐기분해를 줄여 메탄 발생량을 감축하는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중간낙수 또는 논물 걸러대기를 3주 이내로 수행하여 담수기간을 줄여 온실가스(메탄) 발생량을 저감시키는 방법이다.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제는 농업은 지구와 함께 공존해야 하며 온실가스를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저탄소 농법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기이다. 농기센터는 홍성군에 저탄소 농법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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