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광천김 상표권 분쟁...난감한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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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광천김 상표권 분쟁...난감한 홍성군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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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광천읍 이동 군정 설명회 개최

광천김’이 상표권 분쟁에 휩싸이면서 홍성군에서 ‘상표의 가치’를 보존해 주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광천읍 이동 군정 설명회’가 광천읍행정복지센터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사진> 이 날 정동규 광천읍장은 “이용록 군수는 올해 광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하수관로 정비 사업, 도시가스 공급 사업 등을 통해 광천읍 생활SOC 구축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복합센터 신축, 광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등을 통해 광천이 관광산업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면서 환영의 인사로 대신했다.

이용록 홍성군수가 진행하는 자유토론에서는 △인구 대책 △문화 예산 지원 △축사 악취 제거 △축제 예산 지원 상향 조정 △장현 마을 회관 이전 신축 △상담마을 무한천 침수 예방 사업 △장항선 실시 설계 시 종합광장 건설 △광천김 상표 군이전 △광천새우젓 어업유산 지정 등의 건의됐다.

특히 광천김 상표를 군으로 이전해 달라는 목소리에 대해 이용록 군수는 “홍성군에서 상표를 등록해 당초에는 가지고 있었지만 광천에서 가져갔다”면서 “지금에 와서는 또 이렇게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더 검토를 한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광천김 상표권 분쟁은 그 동안 무단으로 사용하는 업체들이 있어 왔다. 하지만 ‘광천김영어조합법인’ B업체도 광천읍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소유한 조합법인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광천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특허등록 무효 및 취소 심판’을 청구하면서 본격적으로 법정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관련기사: ‘광천김, 상표권 상실 위기, 수출호황에 가려졌던 실태 수면 위로’ http://www.hj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360)

한편 광천읍은 주민숙원 사업으로 배수로 설치, 콘크리트 포장, 도로 정비 공사 등 22개 사업 2억 7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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