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 민세민·황성헌, 충남청소년환경탐구발표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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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고 민세민·황성헌, 충남청소년환경탐구발표대회 대상 수상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9.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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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의 본고장 홍성, 탄소중립의 실천 방안 탐구 성과
김영훈 지도교사, 최우수지도교사상 수상·해외 견학 예정

제13회 충남청소년환경탐구발표대회에서 홍주고등학교 1학년 민세민·황성헌 학생이 대상, 2학년 이경찬·이신유 학생은 장려상, 김영훈 화학 교사는 최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사진>

충청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충남지역 청소년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기후변화와 저탄소(탄소중립)의 시대 우리 지역의 환경 탐구’를 주제로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민세민·황성헌 학생들은 ‘축산업이 기후변화와 저탄소(탄소중립)에 미치는 영향·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탐구했으며, 이경찬·이신유 학생은 ‘기후변화에 따른 외래종 서식지 확장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 대책 수립’을 주제로 탐구활동을 수행했다. 

민세민·황성헌 학생은 “대회의 취지와 진행 과정에 대해 선생님에게 조언을 받아 우리 지역은 축산업이 특화된 만큼 여기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군청 축산팀장의 우리 지역 현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현장을 견학한 후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정리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홍성군청 유제열 축산팀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앞으로 어떤 것을 대비해야 하는지 성찰과 행동이 필요한 시점에 우리 지역 학생이 고민한 결과가 인정돼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과제는 전문가도 다루기 어려운 부분인데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과제에 임해줘서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우리 군도 변해가는 시대에 발맞춰 탄소중립을 기회로 축산업을 환경친화적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한 김영훈 교사는 “학생들이 탐구주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탐구활동을 수행한 것이 수상의 원동력이 됐으며, 군청 축산팀장도 세심하게 안내해 주고 실천 방안에 대해 조언을 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학생들의 탐구활동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입력하고 지속적으로 관련활동을 수행해 대입에 좋은 결과를 얻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겨울방학 중 최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선생님과 함께 글로벌에코리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외 견학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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