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마면 송암리 구암마을(이장 양의진)이 다음달 7~8일 수세미&조롱박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구암마을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마을 힐링공원에 조성된 수세미와 조롱박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구암마을은 지난해 마을 힐링공원에 200m 길이의 수세미터널을 조성했다. 터널 주변에는 무궁화 200주와 연산홍이 심어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 이 힐링공원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에서는 축하공연과 송암리 효잔치,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수세미를 이용한 천연 수세미 만들기, 조롱박을 활용한 체험학습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품 추첨 행사도 준비돼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양의진 구암마을 이장은 “마을의 자랑인 수세미와 조롱박을 활용한 축제를 기획했으며, 축제 당일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부디 많은 분이 오셔서 구암마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시원한 터널 안에서 무더위를 날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터미널에서 구암마을행 버스는 △오전 6시 25분 출발 336번 △오전 9시 35분 출발 312번 △오후 1시 30분 출발 311번 △오후 5시 45분 출발 313번이 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구암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축제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축제기간 방문객 300명에게 천연 수세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구암마을의 수세미&조롱박축제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을의 특산물인 수세미와 조롱박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구암마을의 아름다움과 훈훈한 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