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신도시는 충청남도의 중심으로서 지역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기대와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현재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충남스포츠센터의 개장 지연과 문화 시설의 부족 문제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충남스포츠센터는 당초 올해 상반기 완공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내년쯤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개장 지연은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체육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특히 스포츠센터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시설이기에 개장 일정의 지연은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공사 진행과 함께 지연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내포신도시가 조성된 지 10년이 넘었으나 정주 여건의 부족으로 인해 젊은 세대가 내포신도시를 떠나는 문제도 심각하다. 많은 젊은이들은 양질의 생활 인프라와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중요시 여기며, 이러한 요소가 부족할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내포신도시가 젊은 세대의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생활 편의시설 및 문화 인프라의 확대가 필수적이다.
더욱이 혁신도시에 우량의 공공기관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 등 여가 활동에 필요한 정주 인프라가 중요하다.
현재 내포신도시에는 충남미술관과 충남예술의전당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소중한 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충남예술의전당과 충남미술관은 대전예술의전당에 비해 예산이 부족해 원하는 수준의 프로그램과 전시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대전예술의전당의 경우 20여 년 전에 건립됐는데 그 당시 1300억 원의 예산이었으나, 충남예술의전당은 현 예산이 1200억 원으로 많이 부족하다.
충남도의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 지원의 확대와 민간 협력 모델을 통한 이들 시설의 조속한 준비와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리해 보면,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충남스포츠센터 조속한 개장이 필요하다. 스포츠센터의 개장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하고, 주민들이 기대하는 체육시설을 조기에 제공해 생활의 질을 높여야 한다.
둘째, 문화 인프라 예산 지원 확대로 충남예술의전당과 충남미술관의 예산을 확보하고, 민간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유입 정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의 교육, 보건 서비스 향상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해 젊은 세대의 유입을 촉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유치와 인프라 확충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해야 한다.
내포신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충남스포츠센터의 조속한 개장과 문화 시설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며,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