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내장학회, 의료·복지 보조금 나눔행사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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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내장학회, 의료·복지 보조금 나눔행사로 ‘이웃사랑 실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10.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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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설립 이후 1661명 학생 대상 5720만 원 지급
올해는 ‘의료·복지 사각지대 이웃’ 27명에 2040만 원 전달

너른내장학회(이사장 편기범)가 지난 19일 광천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 너른내장학회 의료·복지 보조금 나눔행사’를 개최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사진>

지난 1979년부터 모교인 광동초(광천초로 합병) 후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해 온 편기범 이사장을 중심으로 뜻을 함께하기 위해 2000년 11월 설립된 ‘너른내장학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비전과 용기를 주고자 45년간 66차례에 걸쳐 총 1661명의 장학생에게 6억 5720만 원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2020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장학회 사정이 어려워졌고, 교육환경의 개선으로 인해 올해부터는 청소년 대상이 아닌 지역 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게 됐다.

한편 이날 나눔행사에는 강승규 국회의원과 홍성군의회 이선균·권영식·이정윤 의원, 정동규 광천읍장, 이보형 광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너른내장학회의 이웃사랑 실천을 응원했다.

편기범 이사장은 “바쁘신 와중에 이 자리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찾아주신 내빈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지난 24년간 함께해 주시고 오늘 퇴임하게 된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너른내장학회는 지역 내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더욱 많은 이웃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너른내장학회의 철학이 우리 지역에 널리 퍼져 읍민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하며 똘똘 뭉칠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읍장으로서 읍정 곳곳을 빈틈없이 챙기겠다는 약속드리며, 우리 읍민 모두가 건강함 속에서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너른내장학회는 △이사장 편기범 △부이사장 이원갑 △이사 김재수, 김주호, 박창덕, 서정식, 신경진, 신주철 △감사 김정로, 강신욱 등 10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를 끝으로 가용현, 김창남, 배성황, 윤석윤, 이관영, 이용우, 편사범 등 7명의 이사가 퇴임했다.
 

미/니/인/터/뷰 - 편기범 너른내장학회 이사장

“올해부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현금이 아닌 광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너른내장학회는 앞으로도 우리지역 ‘광천’을 위해 그리고 ‘광천읍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설립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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