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목 후보, “지방 문화원 정체성에 맞는 사업 특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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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목 후보, “지방 문화원 정체성에 맞는 사업 특성화”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11.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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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배상목 후보 인터뷰

Q. 홍성문화원장 선거에 나선 소감과 각오 한 마디?
홍성문화원은 지역의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며, 다양한 세대와 주체가 함께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문화 수요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문화 활동의 기대와 질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학에서 30여년 간의 교수 경험과 12년째 홍성문화원 부원장직 수행에 따른 경험을 토대로 홍성문화원의 현재와 미래에 역할의 재정립을 통한 자생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지역문화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향토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Q. 홍성문화원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점 또는 바꿔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홍성문화원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현실에 맞는 문화원 정관 및 내부 규정 정비와 ‘지방문화원 지원·육성조례’ 제정을 통해 지방정부와의 신뢰와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우선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생활문화·향유문화를 궁극의 목표로 한 다양한 문화 강좌를 개설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


Q. 홍성문화원장으로 당선된다면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지역의 수많은 문화예술단체·문화예술인·문화시설과의 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및 국외 문화원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간(광천과 내포) 문화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과 문학·시각·음악·연극·무용·전통예술·다원 예술 등 문화 활동 동아리를 적극 지원해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으로 풍요로운 여가와 예술적 재능을 개발할 기회 제공도 해 나갈 것입니다.
 

Q. 홍성문화원장으로서 임기 내 꼭 해내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지방문화원의 정체성에 맞는 사업 특성화를 해나갈 것입니다. 산재돼 있는 향토 문화 사료를 활용해 사업 강화와 향토 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활용한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문화 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시대에 맞게 문화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즈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시설과 협업을 통해 문화콘텐츠 개발 보급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예술작품 전시 및 공연 기회 확대를 통한 창작의 장과 문화 활동 활성화를 해나갈 것입니다. 홍성문화원은 명실상부한 홍성의 문화예술의 우리 지역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문화예술의 허브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Q. 끝으로 홍성문화원 회원을 비롯한 홍성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역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이 문화입니다.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문화의 발전은 없습니다. 국가 프로젝트 제안사업 등 재원의 다변화를 통한 자생력 구축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 사업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문화에 대한 기업문화가 바뀌어가고 있고, 인식 또한 변하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으로부터 문화기부 운동 확산을 통한 자생력을 증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는 문화원도 전문성을 요하고 있습니다. 운영이 아닌 경영의 마인드가 필요한 때입니다. 전문인력확충을 통한 안정성 확보도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향유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타운 조성을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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