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산림재난 대비 주민대피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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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산림재난 대비 주민대피훈련 실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04.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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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한 대피훈련, 산불·산사태 선제 대응

홍성군이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산림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7일 광천읍 상담마을 일원에서 산불·산사태 재난에 대비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훈련은 상담마을 주민과 홍성군 관계 공무원, 경찰, 의용소방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유관기관을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과 산사태 상황을 가정한 모의 대피훈련과 ‘국민행동요령’ 영상 교육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나 강풍에 따른 산사태 발생, 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 등 복합적인 산림재난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이 즉시 대피소로 대피하는 방식으로 실제상황처럼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한 주민은 “훈련이라도 실제로 대피해보니 긴장감이 들었다”면서 “실제 상황이 오면 지금처럼 대피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종일 군 산림녹지과장은 “산사태와 산불은 발생 예측이 어려운 재난이므로, 무엇보다 위험 징후 발생 시 사전 대피가 최선의 대응”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예방활동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들의 산림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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