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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주일보
  • 승인 2014.08.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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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자본의 논리에 따라 부정이 판을 치는 세태가 싫어 ‘바깥’ 세상으로 탈출하려고 제빵 기술을 배웠는데, 그 ‘바깥’세상이어야 할 빵집 공방마저 경제 시스템의 한 가운데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곧 깨닫게 된다. 이런 실상을 접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그의 삶의 철학은 더욱 굳건해진다. 와타나베 이타루 저/정문주 역/더숲/1만4000원

 

 

 

 

◇문화 유전자 전쟁=경제학과 행복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진보는 어떻게 측정될 수 있는가? 어떻게 살아야 훌륭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는가? 이 책의 저자들은 경제학은 바로 이러한 질문들에 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본질적인 물음을 회피하는 경제학의 지적 편협성을 비판한다. 지구 생물 경제의 부분 집합으로 인식되는 생태주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칼레 라슨, 애드버스터스 공저/노승영 역/열린책들/2만8000원

 

 

◇그림책 상상 그림책 여행=지금 우리나라에는 해외 그림책이 많이 소개되고 있고, 국내 창작 그림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림책을 처음 읽는 아이와 부모들은 이 중 어떤 그림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일 수밖에 없다. 작가가 추구하는 철학과 조형성, 전체적인 작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면 그림책을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다채로운 도판으로 보여준다. 천상현, 김수정 공저/안그라픽스/2만9000원

 


◇학교의 슬픔=이 책은 어린 시절 경험한 열등생의 고통과 오랜 교사생활에 대한 회상이 담긴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다. 수치심과 고독 속에 살아가던 페낙은 열정적인 스승을 만나 자신과 닮은 열등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된다. 교직에서 물러나서도 꾸준히 교실을 찾으며 학생들과 교류를 하는 세계적인 작가 다니엘 페낙이 열등생과 부모와 교사들이 느끼는 심정적 고통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다니엘 페낙 저/윤정임 역/문학동네/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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