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축제’(이하 새조개축제)가 다음달 5일 오후 4시 서부면 남당항에서 개막식을 갖고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태)의 주관으로 열리는 새조개축제는 다음달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설 명절 연휴에도 쉬는 날 없이 새조개축제장을 운영해 명절 고향을 찾은 출향인과 관광객 등에게 제철 새조개의 참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연예인 초청 공연 및 각설이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새조개까기 대회, 관광객 노래자랑 대회 등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함께 준비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미항(味港)인 남당항에서 열리는 새조개축제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아름다운 남당항 겨울바다를 통해 낭만과 추억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새조개는 새부리의 모습을 한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새조개로 불린다. 새조개는 다른 조개와 비교해 유난히 쫄깃하고 단맛이 뛰어나 미식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지금처럼 추운 겨울철에 최고로 살이 올라 가장 맛이 좋을 때다.
또한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수아미노산, 칼슘, 철분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조개의 명품’으로 불린다. 김용태 추진위원장은 “겨울철 별미 새조개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남당항에 많은 방문을 바란다”며 “아름다운 남당항에서 겨울바다의 낭만과 새조개의 맛을 즐기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