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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엔 한복 입고 고향가세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5일 오전 관내 대형마트에서 한 직원이 한복을 입고 설날 특별선물코너로 마련된 유아 한복을 정리하고 있다. 오색빛깔 화려함을 뽐내는 한복들이 다채롭다.
가래떡엔 김이 모락모락 매일시장 내 원앙떡집은 한 자리에서 30여년을 지킨 홍성 원조 떡집 중 하나이다. 떡국용으로 40말 분량의 떡살을 뽑는 부부의 손길이 척척 맞아 움직인다. 뜨끈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막 뽑아낸 가래떡을 뚝 떼어 건네주는 투박한 손길에서 풍요로운 설 인심을 느낀다.
손길 바빠진 설 약과, "바쁘다 바빠" 서부면 광리의 '신라원' 약과에서는 완성된 한과를 최종 단장하느라 분주하다. 우리 전통의 맛과 멋에다 얼까지 배인 약과는 대표적인 '명절 제수품'이다.
명절 앞둔 우체국 택배 집하장, "전쟁이 따로 없네" 설을 앞두고 택배업계가 쏟아지는 물량을 제때 배송하기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지난 4일 오전 9시경, 한 차례 택배물량이 빠져나간 홍성우체국 집하장에서 직원들이 분류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성5일장, "대목 실감 나유" 대목장날이었던 지난 6일, 홍성5일장은 흥정에 여념이 없는 상인과 손님들이 어우러져 여느 때보다 큰 활기를 띄었다. 대목장의 명성대로 명절선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