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형’ 미래교육을 말하다… 교육공동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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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형’ 미래교육을 말하다… 교육공동체 한자리에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9.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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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미래교육 비전 및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공동체 의견 나눔자리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주진익)이 지난 29일 관내 유·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문화원에서 ‘홍성미래교육 비전 및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공동체 의견 나눔자리(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와 4차 산업혁명 등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홍성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살리면서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 방안과 정책 수립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양병찬 공주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홍성의 미래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양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미래교육의 핵심은 실용적 지식과 교과 지식의 균형”이라며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들이 교육에 잘 녹아나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갈등과 격차 등 굉장히 양분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며 “교육은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를 연결하는 등 중간지대로써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양병찬 공주대 교수.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양병찬 공주대 교수.

그러면서 “실제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종합계획에 담는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지만,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 아마 미래의 방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회 순서에서는 학생 대표 이승렬, 학부모 대표 박은영, 교직원 대표 김영희, 마을교육 전문가 이재혁, 환경전문가 신은미, 역사교육 전문가 조원찬, 교육복지 전문가 이철이, 지자체 관계자 김승환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8명의 토론자들이 각자의 생각을 설명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주진익 교육장은 “전 세계는 현재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충남교육청에서도 올해 초 5대 전환과제를 중심으로 하는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계획을 발표해 미래사회를 대비한 교육정책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교육지원청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홍성만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우리 학생들이 각자 삶의 주체성을 갖고 미래사회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주진익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주진익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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