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POP고등학교, 일본 나라현 심장을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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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K-POP고등학교, 일본 나라현 심장을 두드리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2.1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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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연단, 3박 4일간 일본 나라현 방문해
나라현 지사 간담회·K-POP 순회 공연 펼쳐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도
한국K-POP고등학교 해외 공연단은 지난 18일 일본 나라현 가시하라시 이온몰에서 K-POP공연을 펼쳤다.

한국K-POP고등학교(교장 박병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첫 해외공연을 진행했다.

댄스, 댄스보컬, 보컬, 랩 전공 학생과 교사 등 17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일정 첫날인 18일 가시하라시 이온몰, 19일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 20일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에서 차례로 K-POP 공연을 진행하며 K-POP의 매력을 일본에 널리 알렸다.

한국K-POP고등학교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형식의 ‘K-POP Talk Cafe’ 등을 통해 일본과 꾸준한 청소년 교류 활동을 이어오다가 이번에 처음 대면으로 공연 활동을 하게 됐다.

이밖에도 아라이 쇼고(荒井 正吾) 나라현 지사와 ‘건강한 청소년의 성장, K-POP을 통한 청소년 교류’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대화를 나눴으며,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와는 청소년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양국의 청소년 문화교류 방안에도 큰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한국K-POP고등학교가 추구하는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한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K-POP 세계화에 필요한 공연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교육과정 목표를 한 단계 실현했다.

박병규 교장은 “이번 나라현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을 통해 민간문화교류의 시작을 알렸고, 학생들의 무대를 보고 열광하는 나라현 시민과 청소년을 보며 K-POP의 성장동력을 재확인했다”면서 “K-POP을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가능성을 봤으며, 더불어 충남도와 홍성군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도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길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나라현은 유독 백제와 유대가 깊어 호류 사(法隆寺)뿐만 아니라 구다(百濟)라는 이름이 붙은 지명이 있을 정도로 백제와 관련된 흔적이 여러곳 남아 있으며, 면적은 3690.94㎢이고 인구는 131만 명이다.

또, 나라현립 국제고등학교는 한국어과는 물론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과가 개설돼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외국어 교육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병규 한국K-POP고등학교장이 지난 19일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일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펼친 학생들의 기념사진.
아라이 쇼고(荒井 正吾) 나라현 지사와의 간담회를 갖기 위해 나라현청을 방문학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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