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남부권 유일 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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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남부권 유일 문화센터"
  • 이석호 편집국장
  • 승인 2013.08.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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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파브릭 창립멤버
베르너 비아르탈라

- 우파파브릭은 어떻게 설립됐나
“1970년대 베를린은 공생과 산업에 관한 문화적 맥락에 따른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이런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파파브릭의 설립이 추진됐다. 국가적 차원이 아닌 사회적·산업적 요소들에 근거해 형성됐다. 정부는 이런 움직임에 맞춰 국민들이 각자 고유한 공간을 갖고 주체적 계획을 세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었다.”

- 지역사회에서 우파파브릭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곳은 베를린 남부지역의 유일한 문화센터이다. 시민들이 문화를 소비(향유)하는 것도 있지만 공동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근 지역 주민들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 재정운영 방식과 창립멤버의 역할은 어떻게 구분되나?
“우파파브릭의 전체 운영자금은 지원금 60%와 자체수익 40%로 운영된다. 자체 수익은 베이커리 및 카페 운영, 게스트 하우스, 교육프로그램, 행사 티켓 수익 등으로 충당한다. 창립멤버들은 각 부문의 운영자·관리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 초기 창립멤버들이 모일 수 있었던 원동력과 생활공동체의 경험을 통해 느끼는 중요한 요소는
“초기에는 대안학교, 예술, 사회공동체, 음악 등 4개 프로젝트에 100여명이 참여했었다. 현재는 점차 축소되어 25명이 남았고 우파파브릭 내에서 거주하고 있다. 생활공동체로서 유지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는 이상과 가치의 공유라 생각된다. 멤버 간 공동의 목표 설정과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나
“사회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공된다. 공동체 관리국에서 담당하며 베를린 주정부 지원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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