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관내의 각 기관·단체들도 이러한 아쉬움과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송년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한 해를 보내는 기관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각 기관·단체들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행사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나눔이 있는 행복한 송년의 밤”
지난 4일 갈산면은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나눔이 있는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바로 갈산면주민자치위원회 공충식 위원장이 홍성사랑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한 것. 군수와 국회의원을 비롯해 갈산면 단체장, 면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함께 즐기는 따뜻한 송년감사행사”
지난 4일 홍성군장애인복지관은 송년감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군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복지관 이용자 및 부모,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성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와 직원 이주희 씨가 군수 표창을 받았고, 홍주제과기술학원 채선병 씨가 군의회 표창을, 홍성고 2학년 전찬배 군이 교육지원청장 표창을 받았다.


“장학금 전달하며 마무리하는 한 해”
홍성라이온스클럽(회장 유홍채)은 지난 7일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들에게 추천을 받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10명 및 관내 대학생 2명에게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유홍채 회장은 “앞으로도 홍성사회를 선도해내가고 봉사에 앞장서는 라이온스클럽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매로 모은 성금 난치병 학생에 전달”
지난 4일 생활창작집단 '끌'은 홍성읍 마라의 샘에서 꿈꾸는 공작단 일일카페을 열고 '꿈꾸는 의자'를 전시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꿈이 실현되는 과정을 이야기와 영상, 공연으로 함께 나눴다. 특히 이날 '꿈꾸는 의자' 프로젝트에 모인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경매행사에서는 34만8000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이 성금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 기부로 더욱 뜻깊은 연말을”
한우사육농가 3개 단체(농협작목반·기초한우사업단·한우협회)회원들은 지난 7일 서부초등학교 우심관에서 송년회 모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200여 만원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서부면(면장 한선희)에 전달했다. 현재 한우사육농가 3개 단체는 1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품질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교심 도모하며 함께한 즐거운 자리”
홍성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5일 리첸시아 웨딩컨벤션에서 송년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모교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동문들의 애교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동문 장기자랑을 비롯해 우리 고장 출신 가수인 하이런 씨의 디너쇼 등이 이어졌으며, 행운권 추첨과 기념품 증정도 함께 진행됐다.


“나눔으로 풍성하고 따뜻한 송년을”
사단법인 홍성군4-H본부(회장 강현병)는 지난 9일 홍성읍 소재 웨딩캐슬에서 홍성군4-H인 송년의 밤 행사 및 워크숍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우수 학교4-H회원 63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장학금 1310만원이 전달됐으며 제59(박주식)‧60대(배영환) 홍성군4-H연합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미래 인재에게 장학금 전한 송년회”
홍성군씨름협회(회장 김노성)는 지난 8일 청담웨딩홀에서 협회 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등부 1명, 초등부 1명 등 우수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노성 회장은  “내년 2월에는 재작년과 같이 어렵게 설날씨름대회를 유치했는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