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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면 행정리 861-2번지의 수령 380여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는 2010년 10월 보호수(지정번호 2010-04)로 지정됐다. 나무의 높이는 18m, 나무둘레는 3.5~4m 가량 된다. 주민들의 전언에 의하면 마을 주민들의 회의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별도의 신앙의 대상으로 위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한진그룹에서 정년퇴임하고 귀농한 김상일(78)씨는 “보호수 주변이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는 등 보호수 관리에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한다”며 “나무 옆의 전신주에도 지장이 있다”고 호소했다. 보호수 안내간판은 잘 정비돼 있다.
장곡면 천태리 1구 마을회관 앞 소나무는 무려 수령이 500년은 족히 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보호수(지정번호 8-12-368)로 지정된 당산목이다. 나무높이는 14~15m, 나무둘레는 3.5m 가량 되는데, 이 소나무는 마치 학이 날아가는 모양으로 마을주민들과 희노애락을 같이하고 있다. 이 마을 조홍식 씨에 따르면 양주조씨 입향시기에 심어졌기 때문에 500년이 넘었고, 조천식 군수의 아버지인 조원철 장곡초대면장이 이 땅을 마을에 기증했다고 한다. 집안에 재앙이 있을 때 이 나무 아래에서 치성을 드리고 해마다 제를 지냈다고 한다. 지금은 제를 지내지 않고 나무 주변에 보호대가 둘러져 있다. 보호수 안내판은 분실돼 없다.
장곡면 산성 1리 392번지의 수령 280여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는 1982년 10월 보호수(지정번호 8-12-6-235)로 지정된 정자목이다. 나무높이는 20여m, 나무둘레는 4m 가량 된다. 이 은행나무는 산성1리의 중요민속자료 제198호로 지정된 조응식 가옥 입구의 원골마을회관 뒤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보호수의 안내판도 잘 정비돼 있다. 홍주신문 532호에 소개된 산성1리 168번지 원골마을회관 뒤쪽에 있는 수령 600여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 보호수(지정번호 8-62)와 마주하고 있다.
장곡면 산성1리 168번지 원골마을회관 뒤쪽에 있는 수령 600여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8-62)로 지정된 정자목이다. 나무높이는 10~15m, 나무둘레는 5~6m 가량 된다. 마을사람들은 매년 정월 초사흘에 이곳에서 제를 올린다. 이 나무는 옛날부터 마을의 안녕과 평온을 기원하는 노신제를 지내던 나무로 땔감이 아무리 귀해도 이 나무를 베거나 부러진 가지를 가져다 쓰면 우환이 생긴다해 보호했다고 전한다. 사람들은 이 나무가 영험해 마을의 고민거리를 알아서 해결해 주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