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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면 용흥리 80번지 용강마을의 느티나무는 1982년 10월 보호수(지정번호 8-12-4-7-292)로 지정됐다. 수령은 300여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나무둘레는 2.5~3m가량 되고 수고는 22~25m로 추정되고 있다. 용강마을은 30여 세대 8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아담한 마을로 1반 뒷골과 2반 통면으로 나뉘어 있다. 홍양저수지 상류에 연접하고 있으며, 나무 옆에 정자와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이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홍동면 팔괘리 80번지에 있는 ‘300년 향나무’는 1982년 10월 보호수(지정번호 8-12-5-255)로 지정됐다. 수령이 300여년으로 추정되며, 나무높이는 10여m로 한 줄기로 성장하다가 중간에 두 줄기로 올라가 있다. 광금남로 699번길 219에 사는 주민의 말에 따르면 이해헌 전 홍동농협조합장의 소유라고 전한다. 219번지에 붙어 있는 밭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는 이 향나무는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듯 보호수에 대한 ‘안내판’ 조차도 마련돼 있지 않아‘안내판’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홍동면 운월리 598-2번지 운곡마을 회관 앞에 있는 수령 280여년으로 추정되는 ‘느릅나무’는 지난 1982년 10월 보호수(지정번호 8-12-5-227)로 지정됐다. 수고가 18m, 나무둘레 3m로 추정된다. 보호수 안내판도 잘 정비돼 있다. 느릅나무는 북으로는 압록강에서부터 남으로는 제주도까지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자라는 갈잎나무다. 느릅나무의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내면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속껍질은 전분이 풍부하다. 흉년에는 먹을거리로 대용하기도 했다. 소나무 껍질과 함께 느릅나무 껍질은 대표적인 구황식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