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홍주천년 양반마을, 옛 돌담길 복원 스토리텔링 해야 홍주천년 양반마을, 옛 돌담길 복원 스토리텔링 해야 문화재로 지정된 옛 담장 길은 독특한 건축 양식과 모양을 간직보은 회인 돌담, 점판암의 얇은 돌조각 떡시루처럼 켜켜이 쌓아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특색 있는 옛 돌담길 등의 복원 필요해도시가 급속하게 개발되며 낙후와 낙오의 대명사로 전락했던 골목길도 되살아나고 있다. 좀 더 다양한 정서와 문화를 원하는 대중적 요구와 맞물려 온갖 삶과 문화, 역사를 지닌 관광자원의 보고(寶庫)이자 단절된 인간관계와 공동체 가치를 복원하는 생태체험장 등으로 떠오르고 있다. 골목길에서 문화유산과 삶의 이야기를 찾아 소개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이 시민들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2-08 09:02 납작돌과 황토 절묘한 조화, 고성 학동마을 옛 돌담장 납작돌과 황토 절묘한 조화, 고성 학동마을 옛 돌담장 마을을 개척하며 점판암 돌과 황토 흙으로 바른층쌓기 돌담 예술적학동마을 돌담은 시루떡 층층이 쌓아놓은 듯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바깥사람들 집안사람 눈치 보지 않고 배고픔 달래라는 배려의 구멍오랜 세월 비바람 견뎌온 돌담, 고향집에라도 들른 듯, 포근함으로 다가서고 분주함에 너무나 익숙해진 우리네 일상과는 사뭇 다른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동마을 돌담길이다. 고성군 하일면(下一面) 학림리(鶴林里)에 있는 학동마을은 단아한 돌담길의 옛 정취와 고즈넉한 시골마을의 넉넉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2-01 09:00 황산마을 옛 담장, 돌담·흙돌담·기와지붕 어우러져 황산마을 옛 담장, 돌담·흙돌담·기와지붕 어우러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선정, 빼어난 자연풍광 간직한 마을황산마을의 고전적인 향취는 돌과 흙으로 쌓은 담장에서부터 묻어나담 아래 2~3척 제법 큰 네모꼴 돌, 윗부분 작은 돌과 흙 섞어 쌓아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마을은 지난 2013년 (사)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마을연합회로부터 인증서를 받아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1호)에 이어 경남에서는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7호에 선정됐다. 황산마을은 덕유산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가운데 개울이 흘러 빼어난 자연풍광을 간직한 마을로, 거창에서도 살고 싶은 마을로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1-23 09:05 예천 금당실마을 돌담길 7km, 초가집과 한옥을 잇다 예천 금당실마을 돌담길 7km, 초가집과 한옥을 잇다 조선시대 정감록에 ‘천하명당 십승지’로 꼽았던 금당실의 땅대과 급제 15명, 진사·생원은 헤아릴 수 없었던 선비의 고장한옥과 초가 등 고택과 어우러진 마을의 돌담 7.4km 이르러경북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에 있는 금당실마을의 이름은 금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마을 앞쪽을 지나는 시냇물이 금곡천인데, 그곳에서 사금이 생산됐다. 그래서 ‘금당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용문면사무소 앞에는 힘찬 필체로 ‘용도천문(龍跳天門)’이라 새긴 커다란 비석이 놓여 있다. ‘용이 하늘 문에서 뛰어 논다’는 뜻이니 마을에 대한 자부심도 하늘을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1-16 09:03 옻골마을 돌담길, 토담과 돌담이 있는 아름다운 마을 옻골마을 돌담길, 토담과 돌담이 있는 아름다운 마을 옻골마을 가옥 대부분 전통 한옥, 조선시대 양반 가옥과 생활상 보여흙다짐에 돌을 박은 토석담 형태, 안길과 샛길 합하면 2.5km 돌담길고택과, 옛길, 전통 양식 돌담 옛 양반가 생활상 둘러보기에 손색없어돌담길은 추억이다. 한적한 산골 풍경과 어우러진 돌담길 한편으로 물동이를 이고 나르는 아낙네, 마실가는 촌로, 자치기를 하는 아이들의 정감어린 옛 모습이 아련하다.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시멘트와 벽돌에 밀려 이제는 그 흔적만이 옛 자취를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네 삶의 흔적을 송두리째 지울 수는 없는 법이다. 고택과 감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1-10 09:05 팔공산이 토해낸 강돌들이 만들어낸 한밤마을 돌담길 팔공산이 토해낸 강돌들이 만들어낸 한밤마을 돌담길 950년경 남양 홍씨에서 갈라진 부림 홍씨가 입향하면서 촌락을 형성마을 앞 하천으로 굴러온 강돌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돌담장을 만들어강돌 자연스럽게 축조한 돌담길, 곡선형의 옛스런 골목길 정취 자아내경북 군위군은 명산인 팔공산을 사이에 두고 대구광역시와 맞닿아 있는 고장이다. 팔공산이 북쪽으로 팔을 뻗은 산자락 아래 대율리라는 아담한 마을이 있는데, 순수 우리말로 한밤마을이라 불리는 이 마을은 제주도를 닮은 돌담으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돌이 많았던 한밤마을은 그 돌을 그대로 이용해 마을이 형성됐다고 전해진다. 한밤마을은 경북 군위군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1-03 09:05 한개마을 고샅길 담장은 흙과 돌을 섞어서 쌓은 죽담 한개마을 고샅길 담장은 흙과 돌을 섞어서 쌓은 죽담 마을 입구서 시작하는 돌담길, 네 갈래 모두 북쪽의 한주종택 향해경상북도문화재지정 하회댁 등 한옥 빗장 채워지지 않은 열린 공간한개마을 돌담, 막으면서 보여주고 나누면서 이어주는 이중적 역할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의 한개마을(대포리;大浦里)은 성산이씨(星山李氏)가 570여 년 동안 꾸준히 대를 이어 살아온 집성촌의 한옥마을이다. 지난 2007년에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이 곳은 조선 세종 때 벼슬을 지냈던 이우가 처음 내려와 터를 잡으며 시작된 마을이다. 270여 년 전에 지어진 하회댁을 비롯해 7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한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0-26 09:05 단계마을 돌담, 붉고 누렇고 검푸른 둥근 돌로 쌓았다 단계마을 돌담, 붉고 누렇고 검푸른 둥근 돌로 쌓았다 철광석 묻힌 둔철산, 돌도 시냇물도 붉고, 마을도 붉은 고을이라 불려붉은 시냇물이 둥글려 놓은 둥근 강돌로 쌓아 이은 2200m 옛 돌담길높이가 2m에 이르는 돌담, 규모 크고 권위적 고택은 고즈넉한 분위기지리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경남 산청군에는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을 법한, 고향을 꼭 닮은 동네들이 있다. 고색창연한 한옥이 어깨를 맞대며 마을을 이루고, 굽이굽이 돌담길이 휘돌아 나가는 곳. 사람이 살지 않는 민속마을과 달리 저녁이면 밥 짓는 연기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마을이 있다. 그곳이 단계마을이다.경남 산청군 신등면(新等面)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0-22 09:05 지리산과 섬진강에 감싸 안긴 풍요의 땅, 하동 돌담길 지리산과 섬진강에 감싸 안긴 풍요의 땅, 하동 돌담길 지리산과 섬진강에 감싸 안긴 83만여 평의 비옥한 땅 하동의 악양 들판1960년대 말 소설가 박경리, 우연히 지나다가 드넓은 평사리 들판 발견악양면의 3.1㎞에 이르는 옛 돌담길, 슬로시티의 새로운 명물로 떠올라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돌담에는 1만여 그루의 담쟁이 넝쿨 뒤덮여‘거지가 1년 내내 집들을 돌며 동냥을 해도 들르지 못하는 집이 세 집이나 된다’는 풍요와 인심의 땅. 지리산과 섬진강에 감싸 안긴 83만여 평의 비옥한 땅 하동의 악양 들판에 소설가 박경리는 만석지기 사대부집을 지었다. 토지 길은 대지주 최씨 가문과 민초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던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를 휘감아 돈다. 평사리 최참판댁을 중심으로 섬진강변과 화개까지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을 멀리서 또 가까이서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0-11 09:04 가장 아름다운 제주 하도리 돌담은 소중한 문화유산 가장 아름다운 제주 하도리 돌담은 소중한 문화유산 문화재청, 2005년부터 보존가치 있는 마을의 돌담 등록문화재로 등록1970~80년대 새마을운동에도 남아 한국미 전형 보여주는 귀중한 자산돌담 가운데는 제주도 설촌마을 돌담이 가장 특색이 있다는 평가를 해제주 하도리마을 원형 간직한 돌담 “여기만큼 아름다운 돌담은 없을 것”돌담이 문화재가 되면서 잊었던 우리의 푸근함과 자연스러운 정서도 덩달아 살아나고 있다. 이제 돌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소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돌담은 유명세를 날리던 장인의 작품이 아니며, 한 사람의 작품도 아니다. 보통 사람들에 의한, 보통 사람들을 위한, 보통 사람들의 작품이다. 돌담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이 시대에도 돌담이 존재하는 이유다. 돌담에는 또 친근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0-04 09:10 전통과 자연이 살아있는 제주성읍민속마을 돌담길 전통과 자연이 살아있는 제주성읍민속마을 돌담길 돌담문화는 돌담 집, 파도 방벽, 집 울타리 등 삶 보호하기 위해 시작돼제주도는 화산활동으로 검은 현무암 지천으로 널려있어 제주 땅은 ‘돌밭’성읍민속마을 돌담길, 제주의 전통과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어 매력 발산제주의 돌담은 흑룡만리(黑龍萬里)라 불려, 돌담 연결하면 9700리나 돼제주하면 누구나 바람·여자·돌을 연상하게 된다. 그래서 삼다도란 말이 생겨난 것이다. 이는 제주도가 위치한 지리적 요인과 화산섬이란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 제주의 삼다 중 하나인 돌을 제주도 원주민들은 어떻게 활용하며 거친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 왔을까. 그 대표적 산물이 돌담이다. 제주를 여행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돌담이다. 이 돌담에는 제주도만이 갖는 삶의 역정과 문화가 담겨 있다. 밭담,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9-27 09:06 돌담길 원형 고스란히 남은 제주 하가리마을 돌담길 돌담길 원형 고스란히 남은 제주 하가리마을 돌담길 원형이 남아있는 돌담길, 마을만의 자원이 아닌 제주의 소중한 자원하가리마을 돌담길과 초가, 연꽃과 무지개학교 어우러진 전국적 명소돌담길은 마을의 소중한 자원 활용 색깔을 갖자는 주민 의지의 발로돌담길 돋보이는 마을 경관 입소문, 자연스럽게 관광객 발길 이어져제주를 상징하는 경관이자 대표유산인 돌담길의 원형이 이곳만큼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 또 있을까?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마을에 들어서면 폭이 좁고 꾸불꾸불한 올레 양쪽엔 어김없이 제주 현무암으로 돌담이 쌓아올려져 있다. 마을 골목길을 따라 집과 밭이 공존하고 있는데 집 울타리도, 밭의 경계도 모두 돌담으로 둘러쳐져 있다. 순수 취락지 내 돌담의 길이를 모두 합치면 족히 20㎞는 된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마을엔 국가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9-25 09:05 전남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돌담길은 따뜻하다 전남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돌담길은 따뜻하다 초가지붕으로 다닥다닥 붙은 돌담길과 어우러진 풍경 서정적원형이 보존된 성곽, 민초의 초가, 고즈넉한 돌담 잘 보존돼사람 키보다 낮게 쌓은 강 돌담과 토석담 초가집과 어우러져자연과 조화를 이루려 노력했던 조상들의 슬기가 묻어나는 곳고향처럼 푸근한 풍경이 전남 순천의 낙안면에 있다. 낙안읍성 민속마을이 그곳이다. 성곽 길과 고즈넉한 돌담길을 걸으며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앉은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잊고 지낸 어린 날의 추억도 되살아나는 곳이다. 농촌에서도 초가집 보기 힘들어진 요즘,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이 초가집들과 어우러지는 돌담길은 참 흥미로운 볼거리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읍성이다. 전남지역, 특히 낙안은 평야가 많아 이를 노리는 왜구들의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9-07 09:04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산청 남사 옛담마을 돌담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산청 남사 옛담마을 돌담 돌담과 토담이 아름다운 남사예담촌, 고즈넉한 담장 한옥의 단아함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여유와 배려, 선비의 마음 가져볼 수 있어18~20세기 초의 40여 채 기와집들 황토담길 따라 미로처럼 이어져경남서부지방 양반마을의 전통적인 공간구조와 담장형식·구조 보여경남 산청군 남사면 남사리에는 지리산의 기상만큼이나 격조 높은 마을이 있다. 남사예담촌이 그곳이다. ‘예담촌’이란 ‘옛 담 마을’이란 뜻이다. 산청 단성면 소재지를 지나 지리산 천왕봉 쪽으로 굽이진 고개를 하나 넘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 1호로 선정된 남사예담촌이 나온다. 마을에 들어서자 고즈넉한 돌담길과 한옥기와집이 시작된다. 눈 닿는 곳 어디를 보아도 어깨를 맞댄 돌담길이다. 한 집의 담을 따라가면 또 다른 집의 담이 이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8-31 09:08 의령 오운마을, 기와집과 어우러지는 토석담·돌담 길 의령 오운마을, 기와집과 어우러지는 토석담·돌담 길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져 밖에서는 마을이 보이지 않는 요새지형돌담과 탱자나무울타리 한옥과 오래된 큰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담 높이 2m, 폭 60cm, 길이 40cm 막돌·진흙을 섞는 전통방식막돌로 쌓을 경우 돌과 돌 사이 강회 발라서 빗물 스미지 않도록 경남 의령군 낙서면 오운마을은 낙서면 소재지에서 남서쪽으로 위치해 있다. 낙동강 남쪽자락 오지마을인 오운의 풍경에 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마을로 꼽힌다. 마을의 방향은 동남향으로 뒷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전형적인 농촌 풍경과 산촌의 풍경을 동시에 그리고 있다.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져 밖에서는 마을이 잘 보이지 않는 요새지형이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야 그제야 마을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 마을의 이름은 오은마을, 운곡마을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8-23 09:09 옛 돌담의 아름다움 고스란히 품은 산골의 지전마을 옛 돌담의 아름다움 고스란히 품은 산골의 지전마을 무주 지전마을, 마을 이름은 지초(芝草)가 많이 나던 곳에서 유래해옛 돌담, 노거수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품은 한적한 시골 산간마을소백산 줄기 이어지고 마을의 뒷산에서 남대천 발원해 경관을 뽐내무주구천동, 나제통문~덕유산 향적봉 25km 계곡·물길이 빚는 풍광덕유산과 금강을 끼고 있는 전북 무주는 예부터 휴양과 레저도시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사계절 넉넉한 자연이 펼쳐지는 무주에서는 다양한 풍경과 만날 수 있다. 덕유산(1614m)은 무주의 진산이다. 전북 무주와 장수, 경남 거창과 함양을 모두 품고 있는 덕유산은 이름만큼이나 넉넉한 품새와 육중한 앉음새를 지녔다. 왜군에 쫓겨 산속으로 숨어든 백성과 의병들은 덕유산을 은신처로 삼기도 했다. 역사의 굽이마다 너그러운 품을 내주던 덕유산은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8-17 09:08 영암 월출산 아래 자연석 돌로 쌓은 죽정마을 옛 돌담 영암 월출산 아래 자연석 돌로 쌓은 죽정마을 옛 돌담 죽정마을 돌담, 흙을 채우지 않고 돌만 사용해 줄맞춤 없이 쌓아죽정마을, 다수 분포된 고인돌 통해 선사시대부터 주민 거주 추정돌담, 크고 작은 막돌로 허튼층쌓기, 네모반듯한 돌로 바른층쌓기옛 담장, 문화재보호법에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보존과 활용전남 영암(靈巖) 군서면 도갑리 죽정마을에 있는 조선시대의 옛 담장이다. 죽정마을에는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는데 월출산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을 중심으로 음죽정(陰竹亭)과 양죽정(陽竹亭)으로 나눠진다. 옛 지방도 819호선에서 도갑사 쪽으로 들어가면 돌담장이 있는 마을이 나온다. 담장의 길이는 대략 2㎞정도이고, 등록 고시된 지적은 1825.5㎡(도갑리 188-6번지 등 128필지)이다. 죽정마을 뒤에는 명산인 월출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흐르는 전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8-10 09:08 고즈넉한 강진 병영·도룡마을, 네덜란드 하멜식 돌담길 고즈넉한 강진 병영·도룡마을, 네덜란드 하멜식 돌담길 돌담 틈으로 땀과 노고의 흔적이 보이고 삶의 애환이 묻어 나와병영마을 한골목 중심 사방팔방 곧게 뻗어있는 마을 안길 돌담길납작한 돌 골라 15도 정도 눕혀 촘촘히 쌓고 반죽된 흙으로 고정빗살무늬 토기와 같이 돌과 흙을 물반죽으로 번갈아 쌓은 토석담돌담은 대대손손 이어져 내려오며 우리의 역사와 함께해 자연스레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됐다. 크고 작고 둥글고 모나고 울퉁불퉁 제각각인 돌들은 흙과 뒤엉켜 서로 모자란 부분은 채워주며 차곡차곡 덧쌓인 그 모습 그대로 우리를 닮은 역사가 된다.이 땅의 모든 자연이 그러하듯 해묵은 돌담들은 쌓은 사람들의 심성을 간직한 채 우리와 같이 나이가 들어가는 법이다. 돌담길은 금이고 경계이며 울타리다. 또한 집 안과 밖을 연결해 주는 소통로이자 과거와 현재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8-03 09:04 창평 삼지천마을, 굽이굽이 옛 돌담길 따라 추억 속으로 창평 삼지천마을, 굽이굽이 옛 돌담길 따라 추억 속으로 담은 구분과 경계의 울타리 뛰어 넘어 이웃과 이웃 이어주는 소통 역할집 안과 밖 연결해 주는 소통로, 과거와 현재 연결시켜 주는 세월의 끈삼지천마을 옛 담장은 전형적인 토석담에 일부는 돌담장 2㎞에 이르러한옥과 조화 이뤄 전통마을의 가치 높여, 슬로시티(Slow City)지정 요인원래 담이란 나와 남을 구분 짓는 일종의 금이었다. 길과 집을 구분해주고 이 집과 저 집의 경계를 나눠주는 울타리의 역할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구분과 경계의 울타리를 뛰어 넘어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소통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전남 담양의 창평 삼지천마을의 돌담길(등록문화재 265호)은 부드러운 S자 곡선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마을의 돌담길은 대대손손 이어져 내려오며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7-28 09:07 인심 좋던 삼부잣집 담장이 곧 함라마을의 옛 돌담길 인심 좋던 삼부잣집 담장이 곧 함라마을의 옛 돌담길 함라마을, 흙과 돌을 한 켜 한 켜씩 쌓아 만든 토석담 마을 감싸만석꾼인 조해영·김안균·이해영 삼부잣집 담장이 마을길 만들어내토담과 돌담, 전돌 담 혼재 토속성 짙은 아름다움 간직했다는 평거푸집 담장의 양편에 대고 황토흙과 짚을 혼합 축조한 전통방식전라북도 익산은 백제(百濟)의 왕도(王都)이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고을이다. 또한 곡식이 풍성하게 자랄 수 있는 곡창지대로 널리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고택(古宅)이 자리한 함라마을 삼부자 집이 있어 해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지평선처럼 끝없이 펼쳐져 있는 익산평야의 풍경만큼이나 황토색 돌담장으로 둘러싸인 익산 함라마을. 흙과 돌을 한 켜 한 켜씩 쌓아 만든 토석담으로 마을을 감싸고 있다. 흙다짐에 돌을 박은 형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의 삶을 읽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7-21 09:06 처음처음12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