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90억 원 투입… 축산악취 갈등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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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90억 원 투입… 축산악취 갈등 줄인다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7.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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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가 확대
“사업 핵심은 상생하는 환경 조성”

민선 8기 홍성군이 올해 약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연순환형 친환경 축산업을 육성한다. 홍성군은 지난해 12월 기준 한·육우 6만 1922두(충남 1위), 돼지 62만 5876두(충남 1위), 닭 265만 7205수(충남 8위) 등 도내 최대 규모의 가축 사육두수를 점유하고 있지만, 충남도청 이전,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 등을 기반으로 인구가 대거 유입되며 주민들과 축산농가간 축산악취 갈등이 심화된 바 있다.

이에 군은 축산악취 저감과 갈등 해소를 위해 주민들과 축산농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의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처리 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악취를 저감시키고 축산농가와 주민 간 상생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국비 공모에서 다년차 시·군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사업(2021년 34억 원·2022년 11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3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서 전국 47개 시·군 중 상위 5개 시·군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고, ‘축산악취개선 및 가축분뇨처리 시설 지원사업’(48억 원)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축산농가 인식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군은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지정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군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가를 위해 축산분야에서 약 60여 개의 보조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지정·운영 중인 40개소에서 올해 70개소까지 지정 농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악취개선 추진단을 운영해 퇴액비 살포비 지원, 악취관리 미흡 농가 지도·단속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축산환경을 구축 중이다.

친환경 축산업 발전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목표로 조사료(짚·대·깍지 등) 생산 종자 구입 지원과 함께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하는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에는 12억 원을 투입해 2만 톤의 제조비용을 지원한다.

신인환 군 축산과장은 “축산악취개선사업의 핵심은 주민들과 농가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안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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