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한옥마을 도시브랜드화 전략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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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한옥마을 도시브랜드화 전략10
  • 한관우 발행인
  • 승인 2012.1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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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소재지 홍성, 천년역사의 상징 '한옥마을' 만들자

[기/획/취/재]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한옥마을 도시브랜드화 전략-10 <끝>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이미지를 시각화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공공성을 발현하여 도시의 통합적 이미지 정립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달하는 행위다.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속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도시브랜드를 구축, 소통하기 위한 요소로서의 '한옥마을'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브랜드로 거듭난 사례들을 분석, 시대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독특하고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도시브랜드 구축의 중요성을 진단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주거양식인 한옥을 미래자산으로 육성, '한옥 부흥시대'를 열 수 있는 가능성과 대안을 제시해 본다. 주거유형 다양화, 도시경관 회복, 문화경쟁력 강화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기대하는 이유다. 특히 충남도청소재로서의 홍성, 천년홍주의 역사에 걸맞고 차별화 되도록 홍주성 복원과 맞물린 주변지역을 비롯한 옥암온천지구, 충남도청신도시 단독주택지구 등 홍성의 지속가능한 도시브랜드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새 충남도청소재지 홍성, 도시브랜드화 전략 이제는 차별화다'
 2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한옥, 서울시의 한옥선언
 3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한옥, 가능성과 차별화 전략
 4 전통 보존이냐, 관광 상품화냐, 한옥마을 갈림길에 서다
 5 전통 한옥마을, 자꾸 원래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6 새로운 문화 예술·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한옥'
 7 옛것이 그리워 찾는 한옥, 민박 체험관광 소득도 짭짤하다
 8 전남도 행복마을 "한옥 열풍이 뜨겁다"
 9 자연이 숨쉬는 한옥, 화려하게 부활하라
  10 충남도청소재지 홍성, 천년홍주 역사의 상징 '한옥마을'만들자




선비의 고고한 멋과 소박해서 더 아름다운 집, 한옥은 주변의 작은 연못, 대문과 사랑채, 그리고 차분하게 차곡차곡 쌓인 돌, 작은 창틀 하나하나가 모두 이야기 거리다. 시원한 대청마루와 따뜻한 온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남루하지 않은 멋이 있고, 비슷한 것 같아도 숨은 의미가 남다른 기와집이 바로 수천 년을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한옥이다.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생활 터전이었던 한옥은 불과 100년도 안 되는 사이 새로운 문명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명의 병, 물질의 병에 시달리다 최근에는 새삼 그 가치를 깨달았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콘크리트뿐이다. 이제야 사람들은 부랴부랴 한옥마을을 만든다, 한옥을 짓는다, 초가집을 짓는다며 부산을 떨고 있지만, 겉이며 속이며 그 어색함이란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사실 이제 남아 있는 한옥은 '고택'이라 불리는 희귀한 존재가 됐기 때문이다.


■ 한옥, 전통과 현대의 특성 고스란히 담다
최근 한옥마을, 전통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취재과정을 통해 만난 한옥은 이제 현실적으로 전통과 현대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마을의 전형을 담고 있는 전통한옥과 함께 현대생활에 맞게 설계된 주거공간은 물론 상업공간에서 공공기관까지, 우리의 일상으로 한옥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는 한옥의 현주소이며, 미래인 것이다. 한옥 호텔에서 한옥 아파트, 한옥도서관, 한옥팬션까지… 특히 공공기관에서는 새집증후군 등이 걱정 없는 한옥 어린이집에서부터, 주민들에게 한결 친근하게 다가가는 한옥 동사무소도 등장해 한옥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도 영빈관 기능의 새 건물을 전통 가옥으로 짓는 등 건축분야에서 한옥 붐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한옥은 아름다우면서도 과학적이며 자연친화적인 구조라는 점을 꼽는다. 창호지로 마감된 큰 창은 무더운 여름날이거나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 스스로 습도를 조절해주는 기막힌 장치로 변신한다. 높은 대청마루의 천장과 낮은 방안의 천장은 그 높이를 달리하며 사람이 서있거나 앉아 있을 때 머리 위로 기운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설계되었다. 뿐만 아니라 안방에 누워있는 주인의 모습이 창밖 외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한 것도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현대에서의 사생활보호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음도 짐작케 한다. 우리 전통한옥에 대해서 일반인의 관심이 고조되는 만큼, 전통가옥에 대한 관심도 우선돼야 할 일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지난 2008년도 이후 한옥은 2~3배가량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전국 각 지자체들도 잇따라 한옥 활성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택지지구를 아예 한옥마을로 조성하는 곳도 늘고 있다. 전라남도의 경우 인구가 줄어드는 시골 마을을 돌아오는 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한옥마을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옥을 새로 지으면서 인구 유입 효과도 거뒀다는 설명에도 주목할 일이다. 전남의 행복마을 조성사업인 한옥마을 조성사업은 전남의 랜드마크가 됐으며, 단연코 성공한 사업으로 꼽힌다. 홍성도 이제 이점을 눈여겨봐야할 필요가 있다.


■ 천년홍주, 역사의 상징 '전통마을'조성이다
지난 2010년 8월 1일, 한국의 전통적 역사마을인 경주의 '양동마을'과 안동의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불과 500~6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의 전통마을이 21세기에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시대를 초월해 빛을 발하는 전통마을의 가치는 과연 우리에게 무엇인가?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 홍주는 1000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지역의 소중한 역사자산이며, 문화자산인 것이다. 이제 홍주골, 홍성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발굴해 현대적 새로운 공간에 적용시켜 전통마마을과 역사문화도시로 변모할 필요조건이 성립되는 도시다. 바로 1000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한 홍주 땅, 홍성이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통마을 조성사업에 주목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다. 초가집이 됐든, 기와집이 됐든, 전형적인 전통마을이 됐든, 현대의 냄새가 풍기는 한옥마을이 됐든, 이제는 역사와 전통에 대한 해답을 전통마을에서 찾아야 할 때이다.


■ 홍주골, 전통마을 여건과 요소 충분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천년역사의 도시 홍주, 다시 말해 충남도청소재로 변화하는 홍성은 이러한 여건과 요소들이 충분하다. 현재 홍주성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병행한 한옥마을 등 전통마을 조성사업은 충남도청신도시 조성과 맞물려 제기되고 있는 홍성의 원도심공동화 해소차원에서라도 필수적으로 검토돼야 할 사안으로 등장했다. 주변의 여건도 좋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조양문과 홍주아문, 안회당 등을 비롯해 홍주성 안에는 옛 전통마을 복원이 기대되고 있다. 살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초가집과 기와집이 어우러지는, 그런 전통마을의 복원이 무엇보다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복원사업과 맞물려 주변의 좋은 여건도 살려야 한다. 홍성의 고산사 대광보전, 용봉사, 장곡의 조응식 가옥, 예당큰집, 만해 한용운 선사 생가지,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삼문 선생 유허지, 구항 거북이마을의 한옥체험관, 홍성의 전용택 한옥가옥 등과 홍성의 관광지를 연계하고, 또 예산의 수덕사, 고건축박물관, 추사고택 등을 비롯한 역사문화유산의 특성을 살리고 연계해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다. 전통가옥과 고택 등 한옥과 초가가 어우러지는 전통마을 조성사업은 이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위한 가치관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산물로 등장하고 있다. 충남도청신도시, 용봉산과 오서산주변 등에 현대식 초가집과 한옥으로 어우러진 특성화된 전통도시, 전통마을로의 변모를 기대한다.









한옥의 향기, 충남 논산 '윤증고택'에서 옛 선비의 기개를 읽다
전통 한옥마을 기행

어린 시절, 한옥 기와집은 분명 꿈이었다. 한옥 기와집에 사는 아이들은 모두 부잣집 아들과 딸로 불렸다. 대표적으로 서울의 북촌한옥마을은 1200여 채의 옛 전통한옥이 모여 있는 곳으로 한옥이 주목받으면서 관광 명소로도 유명해졌다. 평일은 물론 특히 주말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최근엔 현대생활에 맞게 설계되고 개량되면서 한옥을 원하는 연령대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한옥에 대한 어떤 편견이랄까, 기존에 살기 어렵다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한 생각이 없어지는 것 같다. 이렇게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단순히 옛것에 대한 향수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 땅, 우리 기후에 가장 잘 맞는 건축형태라는 과학적 가치가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양 건축이 에너지 소비형이라면 우리 한옥은 자연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한옥의 처마는 우리나라의 여름철 고도가 높은 태양의 볕을 가려 시원하게 해주고, 겨울에는 최대한 빛과 열을 끌어들이는 구조로 건축된 점도 특징이다. 흙벽 등 한옥 자재들은 콘크리트보다 최고 8배나 늦게 데워지고 천천히 식기 때문에 더울 때 열을 품고 있다가 추울 때 온기를 내뿜는다고 한다. 한옥의 구조는 안과 밖의 구분이 분명치 않아 공간에 갇혀 살다시피 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유로움을 안겨준다고 한다. 특히 주상복합이나 발코니를 확장한 아파트 햇볕을 지나치게 많이 받고 비바람을 제대로 막지 못하는 점도 한옥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최근엔 많은 건축가들이 우리 전통가옥의 가치를 현대 건축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백제문화단지 '옛것과 새것이 공존'
충남 부여의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부여의 백제문화단지 리조트 건물은 주변 대지의 형상과 어우러지는 말발굽형 현대 건물에, 기운차게 휘돌아가는 원형 회랑은 우아하면서도 힘 있는 백제문화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얼핏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현대와 전통이 시대정신을 드러내며 어우러져 있다. 한옥은 과거 마을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주민들의 관습에 따라 건립된, 즉 지역의 삶에 맞게 여러 검증을 통해 완성된 정주공간이다.
따라서 한옥에는 우리 민족의 동질성이 있고 유·무형의 다양한 전통 문화요소가 깃들어 있다. 결국 한옥을 통해 한국민족의 정신세계와 생활상, 그리고 우수한 조형성을 엿볼 수 있다.


■ 충남지역 대표적 한옥고택 '윤증 고택'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한옥 고택을 꼽으라면 공주 계룡면에서 논산 간 국도 23호선, 공주에서 8km정도 떨어진 논산시 노성면의 노성초등학교 앞 왼편 길가로 들어가면 '윤증 고택' 이 있다. 노성산의 남쪽 기슭에 조선후기 유학자로 이름 높은 명재 윤증(1629~1714) 고택이 있고, 왼쪽에는 노성향교(충남도기념물 제118호)가 있다. 이곳의 지명을 노성(魯城)이라고 한 것은 공자가 중국 노(魯)나라에서 태어난 것을 기리며 공자에 버금가는 조선의 대학자 윤증을 추모하기 위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평생 관직에 오른 적이 없으나 백의정승으로 불린 명재의 인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마을이름 교촌리(校村里)도 선생의 고택 바로 옆에 노성향교가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지만, 노성향교는 본래 노성면 송당리 현재의 노성초등학교 자리에 있던 것을 임진왜란 때 소실되자 1700년경 재축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은 것이라고 한다.

조선 숙종 때 건축된 주택으로서 거의 온전히 보존되고 있는 윤증 고택은 조선 중기 양반의 주거생활과 규모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 유형문화재(충남도유형문화재 제39호)로, 현재 후손들이 고택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3000여 평의 넓은 대지에 지은 50여 칸의 건물은 담장이 없이 외부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고, 마당에는 둥근 인공연못을 만들었다. 또한 고택 오른쪽에 소나무를 심어서 가꾼 숲에는 병자호란 중에 정절을 지키기 위해서 자결한 선생의 어머니 정려각이 있다. 남향의 나지막한 산기슭을 배경으로 약간 높은 석축을 쌓아 건물을 지었기 때문에 고택은 전체적으로 매우 웅장해 보인다. ㄷ자 모양의 안채와 손님을 맞는 사랑채 사이를 연결하는 l자 모양의 안 행랑채가 있어서 건물은 대체로 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안채를 돌아 광채가 있는 곳에도 재미있는 과학이 숨겨져 있다. 먼저 약간 비스듬해 보이는 두 건물의 지붕 각도가 신기하다. 이는 항상 신선함을 유지해야 하는 광채와 부엌의 특성을 고려해 당시 목수들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고택의 가장 뒤편 높은 곳에는 선생의 조상을 모신 사당이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 LH, 서울 강남에 윤증고택 본뜬 한옥 건립
특별히 충남 논산의 윤증 고택을 주목한 이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강남의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근린공원에 윤증 고택을 본뜬 한옥을 건립해 전통가옥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면서다. LH는 최근 한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고 한옥주거단지의 보존·신설에 대한 지원과 관련 법령의 제·개정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최초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서울 강남지구의 경관 특화와 전통건축 계승이라는 차원에서 한옥을 조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LH는 지역별 전통가옥 사례를 조사해 영남의 폐쇄형 평면과 남도의 개방형 평면이 혼합된 '튼口자 평면' 형식을 갖춘 충남 논산의 조선시대 전통가옥인 '윤증고택'을 원형으로 설계했다.

LH가 건립하는 한옥은 마루와 방 사이의 들문을 들어 올리거나, 방과 방 사이의 안고지기문을 열어 공간의 변화를 줘 필요에 따라서 공간의 축소와 확장이 가능하도록 평면이 계획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외부에는 여닫이창을 설치하고 내부에는 미닫이창으로 마무리해 내외부의 고풍스러운 전통가옥의 멋을 살리도록 창호가 계획됐다. LH는 관상한옥이 아닌 한옥의 홍보, 교육, 체험을 강조한 생활 밀착형 한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전통문화체험, 전통혼례, 마당놀이 등 주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LH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웰빙주택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옥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앞으로 공공건축물에도 한옥이 적극 검토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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